지난 11월 9일 오전 10시부터 양천구자원봉사센터 5층 나눔누리 홀에서 ‘2024 청소년 자기주도 기획봉사활동 소.리.소.문 프로젝트 성과공유회’가 진행됐다.
2016년에 시작돼 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소.리.소.문 프로젝트는 ‘소중한 우리의 소소한 문제 해결’의 줄임말로 청소년 자원봉사자가 또래와 함께 동아리를 구성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양천구 관내 초, 중, 고등학생 4개 팀 32명의 학생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지난 7개월간 165명의 학생이 33회에 걸쳐 지역사회 다양한 환경, 지역 문제를 발굴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 및 캠페인을 펼쳤다.
초등학교 1학년과 중학교 1학년으로 이루어진 아미캠팀(팀장 권규린)은 지속 가능한 친환경운동과 관련한 그림을 제작해 협업을 통해 대형도화지 그리기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플로깅과 파리공원에서의 캠페인을 진행했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이루어진 강서프라임포스팀(팀장 정예환)은 지역안전 지킴이 활동과 지역 정화 활동, 자살 방지 캠페인 등을 기획해 주도적으로 활동했다.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6학년으로 이루어진 미니쨈팀(팀장 정재영)은 열정적인 팀장의 활동으로 도자기 화분을 만들어 반려식물을 키우고 어르신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자원봉사를 지키러 왔다는 포부가 있는 중학교 2학년 독수리5형제팀(팀장 한성윤)은 독도 알리기 캠페인을 통해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알리는등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됐다.
남궁금순 양천구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소리소문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에게 지역사회 문제가 곧 자신의 삶과 연결됨을 스스로 인식하는 계기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통해 수동적인 봉사활동에서 나아가 청소년 본인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사회 참여하는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소.리.소.문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들의 다양한 봉사활동 이야기와 반응이 뜨거웠던 ‘독수리 5형제’ 팀이 만든 독도 알리기 캠페인 영상 등은 양천구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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