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사)함께하는 사랑밭의 후원으로 양천구와 양천사랑복지재단과 함께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본 기관에서는 '클린홈'이란 사업명으로 신정1ㆍ4ㆍ6동 반지하에 거주하는 주거 취약계층 노인가구를 발굴, 해충방제업체와 협력해 월 1회 방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기관 내 집수리봉사단과 연계해 주거 편의시설 보수 및 여름철 침구류 등 필요에 맞는 맞춤형 주거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신정4동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는 70대 A씨는 질병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홀로 외롭게 사는 1인 가구이다. A씨는 사회적 관계망이 적어 우울감이 높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탓에 해충과 곰팡이 등으로 쾌적하지 못한 공간에서 생활하고 있다. 건강ㆍ정서 관리가 어려운 A씨에게 ‘따뜻한 의식주 지원사업’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씨는 “여러 도움의 손길 덕분에 지저분하고 위험한 집이 따뜻해졌다. 우울한 일상을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게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방역업체 관계자는 “지역주민을 위해 세심하게 맞춤형으로 지원되는 모습을 관찰하며 양천구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생각이 들었다. 월 1회 어르신 가정에 방문하면서 쾌적해지는 주거 공간을 직접 보니 여느 때보다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정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는 “민관협력 관계를 통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고,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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