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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빠이 이상용이 말하는 건강과 행복의 비결
기사입력: 2018/01/08 [13:13]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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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천신문


일흔을 훌쩍 넘긴 나이지만 아직 50~60대로 보는 이들이 많다. 밥은 안 먹어도 운동만은 빠뜨리지 않는다는 뽀빠이 이상용. 한 달에 70여 개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이상용의 건강한 삶의 비결과 행복한 인생의 조건을 들여다봤다.

 

시간 나면 혼자 산책, 카페서 책 읽기

 

아직도 무대에서 우렁찬 목소리로 군인들을 호령할 것만 같다. 건강함과 자신감의 표본이었고 남자다움의 상징이었다. 아직도 이상용 하면 대표 프로그램으로 우정의 무대가 떠오르지만 이제는 전국에서 소문난 인기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다. 요즘 대한민국에서 제일 바쁜 70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는 “매니저가 4명인데 나 따라다니다가 병나서 다들 병원에 누워있다”며 농담을 건넨다. 전국팔도를 떠도는 삶이 피곤할 법도 한데 매일 새벽 3시에 일어난다. 독서로 하루를 시작한 후 아내와 함께 성당에 미사를 간다. 2시간 넘게 운동을 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스케쥴을 소화하려면 체력이 뒷받침돼야 하는 것도 있지만 알통이 트레이드마크인 ‘뽀빠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책임감도 있단다. 시간적여유가 있을 때는 산책을 즐긴다.


“내 평생 술과 담배, 커피를 하지 않으니 친구들과도 점점 멀어지게 되더군요. 시간이 남으면 혼자 산책하면서 자연을 즐기고 조용한 카페에 앉아 책을 읽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잎 소리 듣는 것이 좋고 길가의 꽃들에게 피어나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건네죠. 일상에서 어떤 행복을 만날 수 있는지 깨닫는 것이 참으로 중요해요.”


“모든 불행은 남과의 비교에서 시작됩니다. 저는 남과 비교하려야 할 수 없을 만큼 단점 투성이였죠. 작은 키와 평범한 외모, 내세울 만한 배경도 없는 그런 사람이었으니까요.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어요. 자주 만나도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그런 이야기꾼이 되고 싶었으니까요.”

 

한 평생 나누고 베풀고 미움은 멀리해야

 

한때는 억울한 누명을 쓰고 인고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오랜시간이 지나 진실이 세상에 알려졌지만 그는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의 자신을 만들었다며 웃는다. “미운 사람도 많죠. 왜 없겠어요. 하지만 빨리 포기를 하면 됩니다. 만나서 싸우고 해결하고 사과 받고 그런 과정을 힘들게 거치느니 그냥 털어버리는 것이 나아요.


눈이 왔다고 힘들게 쓸어내려하지 마세요.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녹습니다. 인생은 그래요. 누군가를 미워하기에는 너무 짧죠.” 그는 아침마다 1000원짜리 새 지폐를 100개씩 주머니에 넣고 길을 나선다. 42년째다. 리어카 끄는 사람에게, 식당 직원에게, 귀여운 아이들에게 몇 장씩 쥐어주며 온정을 나눈다. 경로당 갈때 더욱 빛을 발한다. 빳빳한 새 돈을 받는 어르신들의 얼굴이 금세 환해진다고.


“하루에 10만 원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가지고 다니며 나눠줘요. 과거 가난하고 어려울 때 누군가가 3000원을 쥐어 준적이 있는데 너무 고마웠던 마음에 시작한 일입니다.” 40년 간 심장병 어린이 600명에게 수술비를 지원해준 것은 이미 유명하다. 현재 20평대 아파트에 살면서도 그는 “아내와 단 둘이 사는데 오히려 방이 하나 남는다”며 “나는 많은 재산도 필요 없고 내가 받은 만큼 남에게 베풀며 살고 싶다”고 말한다.


삶의 행복은 어디로부터 나오는지 물으니 1초의 망설임도 없이 ‘건강’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매년 꾸준히 건강검진을 받는 것도 잊지 않는다. “건강검진 받아보면 혈압이 120/80mmHg이에요. 제 나이 대에 흔치 않은 건강한 수치죠. 저는 늘 말해요. 건강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맛있는 음식도 못 먹고 나의 행복을 나눌 수도 없죠. 언제나 ‘오늘’이 중요해요. 건강 관리를 미뤄왔다면 당장 오늘부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 자료 제공=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서부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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