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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도 우애도 건전함도 으뜸. 그래서 으뜸산악회에요”
지역 현안부터 가정 얘기까지 함께 고민하며 산행도 똑 소리 나게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6/08/01 [10:52]

지역 현안부터 가정 얘기까지 함께 고민하며 산행도 똑 소리 나게

211명 회원 중 남성은 이상섭 회장 홀로 ‘눈길’

양천자원회수시설 광역화 반대 집회하다 결성돼


▲     © 양천신문

▲     © 양천신문


▲     © 양천신문


“소통과 팀워크를 중시하고 서로 어려운 점은 적극 해소해 나가며 가장 뛰어난 산악회로 키워나가고 싶다.” 양천구 으뜸산악회 이상섭 회장은 “양천구든 어디든 우리처럼 하는 데는 없더라”며 으뜸산악회의 최고 장점으로 ‘소통’을 꼽았다.


갈등이나 문제가 발생하면 자유롭게 말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 주고 산행에서 돌아오는 길에서 건의 사항 등도 편하게 말할 수 있도록 해 늘 문제 개선에 모든 회원들이 적극 나선다는 게 이 회장의 말이다.


아울러 1호차 오정숙 총무, 2호차 임효숙 총무, 3호차 안희숙 총무 등 임원들과 함께 늘 머리를 맞대고 원활한 조직 운영과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위해 논의하는 것도 으뜸산악회의 장수의 비결이다.


으뜸 산악회는 회원 구성 성비가 매우 특이하다. 211명의 회원 중 남성은 이상섭 회장 혼자다. 여성회원들을 리드하는데 어려운 점은 없냐는 질문에 이 회장은 “회원들 성격에 맞게끔 일일이 회원성향을 파악한 뒤에 회원들이 원하는 대로 관심을 가져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렇게 독특한 성비로 회원들이 구성된 데에는 으뜸산악회의 기반인 목동 지역과 관련된 사연이 있다.


2006년 12월 서울시는 양천자원회수시설의 광역화를 추진한 바 있다. 강서구, 영등포구의 쓰레기도 양천자원회수시설에서 처리하겠다고 한 것. 이에 목동아파트 1~6단지 주민들과 한신청구아파트 주민들이 반대 시위에 나섰다. 당시 주민들은 한 겨울에도 2개월 동안 추위를 견디며 시위를 이어갔다. 시위에 나선 이들의 대부분은 주부들이었지만 소수의 남성도 있었는데 그 중 한명이 당시 주민단체 위원장을 맡은 이상섭 회장.


함께 시위를 위해 모인 게 인연이 되어 시위에 참여했던 몇몇 여성 주민들이 산악회를 만들 것을 제안했고 45명의 여성 주민도 찬성했다. 그리고 주민들은 주민단체 위원장으로서 광역화 반대 운동을 이끌었던 이상섭씨를 회장으로 추대하게 된 것이다. 으뜸산악회의 특별한 점은 여느 산악회에서는 만연해 있는 그 흔한 음주 회식 문화가 아예 없다는 것. 이상섭 회장도 개인적으로 술, 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다.


이 회장은 “으뜸산악회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협찬하고 후원금을 내는 전통이 있다”며 “또한 한 번도 빠짐없이 매 산행 때마다 선착순 마감되어 빈 좌석이 없이 산행을 떠나는 점도 자랑”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더 큰 장점은 바로 으뜸산악회가 지역의 현안을 허심탄회하게 소통할 수 있는 장으로 기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역 사회의 교통 민원, 주거환경개선, 주민불편 등에 산악 회원들이 적극 논의하고 아울러 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적극 나선다는 게 이상섭 회장의 설명이다.


그는 목동1단지 횡단보도 신설, 5단지 부영2차 횡단보도 신설 등에 있어 으뜸산악회 회원들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아울러 개인의 문제도 함께 나누며 서로의 건강한 삶을 북돋아주는 데에도 으뜸산악회는 기여하고 있다. 가정에서 일어나는 일과 아이들 학교 및 교육문제 등은 자유롭게 나누며 현명한 대안을 각자 얻어간다는 것이다.

신입회원에 대한 관리도 남다르다. 우선 회원으로 가입하면 적극적으로 환영해 주고 빨리 산행에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배려를 해 준다. 산을 잘 타는 회원과 못타는 회원이 서로 의지할 수 있도록 팀을 짜주기도 한다. 또 차 한 대에 5명씩 15명의 운영위원이 구성돼있는데 이들은 무사히 산행할 수 있도록 보호자 역할을 해주고 있다.


이러한 장점들로 따로 홍보를 하지 않아도 입소문이 나서 매달 산행을 갈 때마다 신규 회원이 5명씩은 늘어난다고 한다. 매달 1일 산행을 공지하는데 겨울철 12월을 빼놓고는 두 세 시간 만에 좌석이 만석이 된다. 산행은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간다. 6시30분 정시면 무조건 출발한다.

이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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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6/08/01 [10:52]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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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킹 21/05/08 [19:19] 수정 삭제  
  ㅋㅋ 남자혼자 왜 여자들만 모아서 산을 다니나요?ㅋㅋㅋㅋㅋㅋㅋ 딱봐도 각나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지나가던나그네1 21/05/09 [01:39] 수정 삭제  
  졸라 역겹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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