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한승호 관장)이 웰다잉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3월 16일부터 5월 18일까지 10회기에 걸쳐 진행한 2023년 독거 어르신 대상 죽음 불안 감소를 위한 프로그램 ‘잘 살다가세’를 성료했다.
이 프로그램은 각당복지재단과 연계해 삶에 대한 정리 및 미래 준비를 통해 건강하고 가치 있는 노년의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은 죽음에 대한 이해, 유언과 상속 등으로 진행되는 ‘웰다잉 교육’과 인생 자서전을 제작하는 ‘엔딩노트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이 죽음에 대한 부정적 감정과 불안을 감소시키고 노년의 삶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함양해 노년기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장 모 어르신은 “웰다잉 교육이 남은 삶에 도움이 되고 존엄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뜻깊은 과정이었다”며 “웰다잉 관련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삶에서 피고 지던 순간을 기록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앞으로도 순간의 기록들을 잘 남겨두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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