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구민에게 깨끗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생 취약 우려가 있는 소규모 일반음식점 700여 곳을 대상으로 올해 11월까지 맞춤형 관리를 지원하는 ‘찾아가는 식품위생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컨설팅 대상은 면적 51㎡ 이상 100㎡ 이하인 소규모 일반음식점 700여 곳으로 식품위생분야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을 갖춘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2인 1조로 음식점을 방문해 △표면오염도 간이 측정 △식품 위생관리 수준 현장진단 및 집중관리 △식중독 예방관리법 등을 밀착 지도한다.
특히, 구는 부쩍 더워진 날씨에 식중독 발생위험이 커짐에 따라 표면오염도 간이 측정기를 활용해 조리종사자의 손, 칼, 도마를 대상으로 오염도 검사를 시행, 부적합 판정 시 현장지도를 병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식자재, 조리도구 등 위생관리 실태가 미흡한 영업주에게 자율시정 기간(7일)을 부여한 후 담당 공무원이 재방문해 시정 여부를 확인하고, 미시정업소를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지속해서 관리 감독할 계획이다.
구는 또 컨설팅에 참여한 모든 영업주에게 냉장고 등에 부착 가능한 일일 위생관리 체크리스트를 배부해 정기 자가 점검을 독려할 방침이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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