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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월2동 주민센터에는 월드프레이즈교회(담임목사 김지현)와 나눔가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나눔가게는 이웃이 이웃을 돕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기부를 약속한 업체이다. 나눔가게가 물품과 서비스를 기부하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해 기부 물품을 전달하는 방식이다. 나눔가게로 선정되면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게 된다.

신월2동은 현재 하나마트, 경창사우나, 깔끄미세탁소, 우리돼지고깃간, 로띠르베이커리, 국제안경원 등 총 12개의 나눔가게를 통해 취약계층에게 목욕·세탁 서비스, 쌀, 식료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신월2동에서는 월드프레이즈교회와 나눔가게 협약을 통해 이번 달부터 관내 저소득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월 1회 생필품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월드프레이즈교회에서는 그동안 어르신들에게 한글과 영어를 가르쳐 드리고, 어려운 가정의 법률 상담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지역봉사를 이어가고 있었다.

교회 측은 좀 더 체계적으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약을 맺었다. 또 생필품 지원뿐 아니라 추가적인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지현 월드프레이즈교회 담임목사는 “일회성 기부로 끝나지 않고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꾸준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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