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 활동에 참여한 장애 주민     © 양천신문

양천해누리복지관(관장 김경환)이 15일부터 ‘무장애지역조성활동가’를 모집한다. 무장애지역조성활동가는 양천구 내 유니버설 디자인 지역을 확대해나가는 ‘10cm 턱나눔으로 세상과 소통하기’ 사업의 일환이다. 장애 주민이 모여 자신이 사는 지역을 이해하고 관련 시설을 탐방해 지역 주민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활동을 한다.

활동가는 장애 주민 10명으로 구성되며 장애 범주에 따라 2그룹으로 나뉘어 3월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활동할 예정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양천구를 탐방하며 편의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이용하기 어려운 시설 탐색 △편의시설 설치 시 효과에 대한 회의 △편의시설 설치 후 효과성 검증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한다.

김경환 양천해누리복지관 관장은 “장애 주민이 활동가로 참여하며 마을과 편의시설을 탐방하는 과정 속에 지역주민으로서 자신의 역할을 찾아갈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희망 장애 주민은 26일까지 방문·전화로 신청할 수 있다. 문의 양천해누리복지관 권익옹호팀(070-4804-6012~13)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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