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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아리수는 과학이다
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
 
양천신문 기사입력  2020/11/22 [12:24]
▲     © 양천신문


우연한 기회에 프랑스 파리의 비음용수로 쓰이는 수돗물에서 코로나
19가 검출됐다는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계기로 한동안 수돗물을 통한 코로나19의 전파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이 풍문처럼 떠돌기도 했으나, 파리 수도국은 음용수는 별개의 관로를 통해 공급되기 때문에 안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즈음에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산하 연구기관인 서울물연구원을 통해 코로나19를 포함한 수인성 질병으로부터 아리수의 안전성을 다시금 확인하며 불안을 잠재웠다. 고도정수처리 과정을 거친 아리수는 염소 소독과 오존 살균을 통해 바이러스의 생존 가능성이 제로에 가깝다는 것이다. 이렇듯 아리수는 질병 건강과 관련해서는 높은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질병 건강 관련 높은 품질 자랑

노후 옥내 배관교체 등은 과제

 

더 나아가 맛에 있어서도 시판 생수에 결코 밀리지 않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몇 해 전부터 매년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돗물 블라인드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데 그 결과가 흥미롭다. 브랜드명을 가린 먹는 샘물 2종과 아리수, 세 가지 물 중 가장 맛있는 물을 골라달라는 질문에 3분의 1에 가까운 시민들이 아리수를 가장 맛있는 물로 꼽았다. 또 수돗물을 맞혀달라는 질문에 72%의 시민은 세 가지 물 중 어느 것이 수돗물인지 정확히 구별해내지 못했다.

 

위와 같이 아리수는 건강과 맛 모두를 잡고자 노력하고 있고 성과도 있지만 여전히 시민들의 직접 음용률은 굉장히 낮은 실정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아리수 자체의 품질은 믿지만 내 집에서 나오는 수돗물에 대해서는 불신이 높기 때문이다. 아래에서는 그러한 불신을 수질 모니터링, , 상수관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작년 인천과 문래동에서 발생한 적수 사태와 올해 초 인천에서 발생한 깔따구 사건은 언제든 내 집에서 적수나 벌레 섞인 물이 나올지 모른다는 불안감을 심어주었다. 이러한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역량을 총동원해 문래동 적수사태를 빠르게 수습하였고 깔따구 문제에 있어서도 신속한 조사와 충분한 보도를 통해 아리수의 안전함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는 사후 대처가 빨랐을 뿐, 시민들에게 수돗물의 안전성에 대한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믿음을 주지는 못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실시간으로 수질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만 이는 일부 관말과 몇몇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한정되어 모든 가정에서 실시간으로 수질을 알기는 어렵다. 또한 아리수 품질확인제를 통해 무료 수질검사가 가능하지만 검사 당시의 수질만 확인 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심리적 거부감을 이겨내고 아리수를 직접 마실 수 있을까?

 

다음으로 아리수의 맛 자체에 대한 불신이 있을 수 있다. 아리수는 각종 수인성 전염병이나 벌레 등을 제거하기 위해 염소를 통한 처리를 하고 있고 이는 물맛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 물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질병 안전을 확보하는 수준에서 가장 낮게 염소 비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시판 생수 및 정수기의 물맛과는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1인당 먹는 샘물 소비량이 최하위 수준인 네덜란드에서는 여러 단계의 여과 시스템을 통해 무염소 수돗물을 제공하고 있다. 모래언덕, 폭포, 산소처리 등 최소 7단계 이상의 정수처리 과정을 거치고 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도 오존과 활성탄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를 하고 있지만 네덜란드 수준에 이르지는 못하고 염소처리를 하고 있다.

 

상수관에 대한 불신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물을 깨끗하게 정화하더라도 수질에 대한 불신을 완전히 해소할 수는 없을 것이다. 상수관을 통해 가정의 수도꼭지까지 공급되는 과정에서 박테리아의 침입에 노출될 수 있고, 침전물이 쌓여있는 경우 지난해 인천 적수 사태처럼 녹물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물의 안전성을 결정하는 것이 관의 상태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세대 노후 상수도관을 99% 이상 정비하고 96% 이상의 유수율을 자랑하고 있다. 높은 유수율은 곧 낮은 누수율을 의미하고 외부 세균의 침입 가능성이 낮다는 걸 보여준다. 하지만 관 자체의 특성과 2세대 배관의 문제가 남아있다.

 

아리수 생산 시설 보니

신뢰 더 쌓여직원들 최고 품질 위해 전력

 

관 자체의 지름이 넓어 침전물이나 미생물막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데, 네덜란드의 경우처럼 좁은 관을 사용하여 빠르고 일정한 유속을 확보한다면 침전물의 발생을 예방하고 관 세척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을 것이다. 2세대 배관에 대한 교체를 더욱 지원해야 한다. 노후옥내배관 교체사업을 지원하고 올해부터 지원금액도 증액되었지만 1994년 이전에 지은 아파트 중 일부만이 지원대상이 될 뿐이다. 아직 개선될 여지가 남아있다.

 

서울시 상수도 사업본부는 ISO22000 인증을 받을 정도로 높은 품질의 수돗물을 공급체계를 유지하고 있고 2000명에 달하는 직원들이 더 깨끗한 아리수를 공급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무단수 공급체계 구축, 세계 최고 수준의 유수율, 99%에 이르는 노후관 교체는 하루 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얼마 전 상임위 의정활동 차원으로 취수장과 정수센터 및 고도처리시설 등 아리수의 생산과정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다.

 

직접 보니 아리수에 대한 신뢰감과 자부심이 생겼다. 예전에 침대는 과학이라는 광고문구가 있었다. 필자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침대도 과학이지만, 서울 수돗물 아리수도 과학입니다.”라고 말이다. 필자는 이런 과학의 수돗물 아리수를 천만 시민들이 더욱 안심하고 맘껏 음용 있도록 언제나 진정성 있는 자세로 의정활동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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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1/22 [12:24]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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