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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
비행기 착석 중 벨트를 매야 하는 까닭, 난류 때문
 
양천신문 기사입력  2020/10/25 [23:18]
▲ 이용상 김포공항기상대장     © 양천신문


비행기를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대부분 즐거운 마음으로 항공기에 오르겠지만 운항 도중 갑자기 기체가 흔들려서 불안했던 경험을 누구나 한 번쯤은 해봤을 것이다
.

 

이러한 현상의 원인은 바로 난류 때문인데, 난류(亂流)는 한자 표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지러운 공기의 흐름이다. 공기가 일정한 방향으로 흐르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변하기 때문에 항공기가 흔들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우리가 비행기를 타고 가다 만날 수 있는 난류에는 열대성 저기압에 의한 난류, 적란운에 의한 난류, 청천난류(CAT, Clear Air Turbulence), 후류요란이 있다. 열대성 저기압과 적란운에 의한 난류는 대처가 가능하며 기체가 조금 흔들릴 뿐 크게 지장이 없다. 후류요란은 이착륙 항공기의 뒤에서 발생하는 것이어서 항공기 간의 일정 거리만 유지하면 위험하지 않다. 하지만 청천난류는 눈에 보이지 않고 갑작스럽게 발생하기 때문에 가장 위험한 난류이다.

 

청천난류는 맑은 하늘에 생기는 난류를 말한다. 일명 에어 포켓(air pocket)이라고도 하는데 23000~39000ft(7~12km) 상공의 제트기류 주변에서 주로 발생하고, 여기에 산맥 주변의 산악파까지 더해지면 강도가 강해진다. 청천난류의 수평 규모는 20~70km 정도 되고, 이 지역에서 항공기는 순간적으로 급강하할 수 있으며 최대 60m까지 하강하기도 한다.

 

청천난류를 만난 항공기는 강한 충격을 받아 추락하는 사고가 가끔 발생하는데 예측이 어려워 사고가 발생하면 커다란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러한 기상 현상을 대비해 항공기 내에는 기상레이더를 장착하고 있지만, 청천난류(CAT)에는 무용지물이다. 항공기 조종사들에게도 운항 중 가장 어려운 기상 현상이 청천난류이다. 이곳에 들어오면 속도를 줄여 최대한 기체 진동을 줄이고, 그 지역을 빨리 빠져나가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

 

항공기를 타면 매번 반복되는 좌석벨트 사인이 꺼지더라도 착석 중에는 벨트를 반드시 매고 있으라는 주의사항이 나오는데, 이건 갑자기 발생할지도 모르는 난류에 대비하기 위해서이니 모든 탑승객들은 이 주의사항을 따르는 것이 좋다.

 

항공기상청은 이렇게 눈에 보이지 않고, 예측이 어려운 기상 현상에 대처해 항공기가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도록 난류와 관련된 다양한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공항 주변 난류가 예상될 때는 급변풍(Wind Shear) 경보를 발표하고, 항공기가 지나는 하늘길을 고도별로 3부분(저고도·중고도·고고도)으로 나눠 난류에 관한 중요기상예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우리나라 비행정보구역(FIR)내 위험기상이 예상되면 공역에 대한 위험기상정보 또는 저고도위험기상정보를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공유하고 있다. 이상의 모든 정보는 항공기상청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을 통해서 확인 할 수 있으니 항공기 여행 시 활용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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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25 [23:18]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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