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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차량기지에 공유형 물류센터를?
양천구 국토부 계획에 “원점 재검토해야”
 
양천신문 기사입력  2020/10/15 [19:24]

양천구가 국토부가 추진하는 신정차량기지 내 공유형 물류센터 설치 계획에 관련해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924일 정부는 관계부처 합동으로 생활물류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발표 내용에는 서울지역 도시철도 차량기지 내의 유휴 부지에 택배업체 등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공유형 물류센터를 설치해 물류 인프라를 확충한다는 계획이 포함돼 있다.

 

국토부 계획에 따르면 올해 지축기지를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신정, 도봉, 모란, 천왕, 수서, 방화, 신내, 고덕, 군자 등 총 10개소에 물류센터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양천구는 이에 대해 신정기지에는 문화상업 복합시설이 어울린다며 반대 의견을 제시했다.

 

신정3동의 서부트럭터미널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과 중복투자도 반대 이유다. 서부트럭터미널은 약 52의 규모로 조성돼 향후 서울 서남권 물류거점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신정차량기지 내 4000는 규모 면에서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설명이다.

 

구는 물류단지의 중복적 투자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서부트럭터미널 개발을 통해 국토부에서 추진하는 도심 물류 인프라 구축에 적극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천구는 오랜 기간 서울시와 협의를 통해 신정차량기지 이전을 추진 중이며 서울시는 이를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현재 시행 중이란 점을 강조했다. 구는 신정차량기지 이전 후에는 문화상업 복합시설로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신정차량기지 물류센터 조성에 관해 국토부 등 관계 부서와 전혀 논의한 바가 없음도 반대 이유로 꼽았다. 사전협의가 됐다면 서부트럭터미널의 서남권 도시첨단물류단지 조성계획 및 서울시 신정차량기지 이전용역 진행 사항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공유형 물류센터 개발정책이 발표되는 일이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란 게 구의 지적이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국토부는 신정차량기지 공유형 물류센터 개발과 관련해 지역 내 여건과 특성을 고려해 서울시와 양천구가 함께 하는 협의 구도 속에서 원점 재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신정차량기지 발전 계획은 지역주민 의견수렴을 최우선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승희 기자

ycnew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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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10/15 [19:24]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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