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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지위 인정받은 아스마 씨 “고마워요, 양천”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 다각적 지원 ‘결실’
 
양천신문 기사입력  2020/07/06 [20:19]
▲     © 양천신문


양천사랑복지재단이 양천구 거주 난민인 아스마
(·42) 씨 가족에 대한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어 우리 사회의 난민에 대한 배려와 나눔 정신의 귀감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사진)

 

아즈마 씨는 양천구 신정 4동에 거주하고 있는 이집트 국적의 주민으로 고등학교 1학년, 중학교 2학년, 중학교 1학년의 다자녀를 둔 한부모 가정의 가장으로서 올 초에 정부로부터 난민 지위를 받았다.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아스마씨 가족의 인연은 지난해로 거슬러 올라간다. 2019년 아즈마 씨 가족을 돌보던 지역사회 기관에서 아스마 씨에 대한 딱한 소식을 양천사랑복지재단에 알려왔다. 이에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아즈마 씨에 대한 가족 상황 등의 어려움을 확인하고 우선적으로 자녀 교육을 위한 교육비 5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아즈마 씨는 몇 해 전 출입국관리사무소에 난민 지위를 신청 했다가 난민 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서툰 한국어로 인해 의사소통의 어려움과 난민지위 신청에 필요한 소명 자료 등의 서류가 미비했기 때문이었다. 난민 지위 불허로 인해 오갈 곳 없는 이즈마 씨 가정은 곧 생활고에 시달리게 됐다.

 

이 사실을 접하고 문제 해결에 나선 이정찬 양천사랑복지재단 사무총장은 난민 지위가 불허됐더라도 재심을 청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아스마 씨가 난민 지위에 대한 재심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어 아스마 씨 난민 지위에 대한 재심이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에 청구됐으며 이정찬 사무총장은 출입국관리사무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탄원을 펼쳤으며, 그 결과 아스마 씨 가족은 난민 지위를 인정받게 됐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은 아스마 씨는 어려울 때에 힘이 돼 준 양천사랑복지재단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정찬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양천구에 거주하고 있는 다문화가족을 비롯한 난민 가족들이 양천구 구민으로서 살아가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최대한 지원 하겠다아스마 씨가 다른 난민 지위 신청 가족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천사랑복지재단은 아즈마 씨 자녀들이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형편으로 학원 등의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양천사랑복지재단과 연계된 학원 등을 통해 교육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천사랑복지재단에서 위탁 운영하는 푸드뱅크마켓센터도 이용할 수 있도록 난민 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동주민센터에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대한민국은 1992년 유엔 난민 협약에 가입했고, 2013년부터 난민법을 시행해 오고 있다. 난민법 시행 이후 현재까지 1050여 명이 대한민국에서 난민 인정을 받아 난민으로 살고 있다. 난민에 대한 지원은 나라의 국격을 상징할 정도로 중요한 의미를 내포한다.

 

유엔은 2000년 총회에서 620일을 세계 난민의 날로 의결한 바 있으며 올해 6월은 세계 난민의 날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대한민국의 법률은 외국인이 정치적, 종교적 박해를 피해 대한민국에 입국해 난민으로 인정을 받은 자에게는 참정권을 제외한 대한민국 국민이 누릴 수 있는 사회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ycnew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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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7/06 [20:19]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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