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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 정원 만들며 환경 문제 체감했어요”
해결방안 직접 실천… 학생 교사 모두 ‘뿌듯’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9/11/11 [20:06]

<대안교육-‘떠오르는e’의 빗물 가두고 머금는 시설 조성 교육>

 

지하수 고갈, 지반침하, 열섬화 등 개념 자연스레 이해

지속가능한 도시 위한 기술개발, 절약, 환경보호 ‘인식’

 

▲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떠오르는e가 주관하는 '빗물 정원' 만들기 체험 교육에 중학교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는 모습.     © 양천신문

 

학교에서 아이들이 환경 문제의 대안을 모색하고 실천하며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약의 중요성을 몸소 깨닫는 교육 체험 프로그램이 있어 주목된다.

 

환경교육 전문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떠오르는e’는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비롯해 각급 교육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 해결에 동참하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물의 소중함을 알리는 빗물정원 및 빗물저금통 만들기 수업도 진행하고 있다. 학교 및 각 기관의 유휴 부지를 이용해 빗물을 가두고 머금는 시설을 학생들이 만들며 빗물을 매개로 한 여러 환경 문제의 원인과 방안을 직접 짚어볼 수 있도록 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실제 빗물을 저장, 활용하는 방안은 현대 도시의 환경 및 에너지 부족 문제를 풀어줄 수 있는 주요한 해법으로 손꼽히고 있다.

 

▲ 목동중학교 학생들이 교내에서 빗물 정원을 만들고 있다.     © 양천신문

 

아스팔트와 콘크리트로 뒤덮인 서울 도심의 경우 빗물의 토양 침투량을 감소시켜 지하수 고갈과 침수피해를 비롯해 열섬화(도시의 기온이 주변 지역을 웃도는 현상) 등 다양한 환경 피해를 유발하고 있다. 한국은 국제기구로부터 경고 받은 ‘물 부족 국가’로 분류되고 있다.

 

이미숙 떠오르는e 사무총장은 “빗물이 땅 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하천으로 방류되는 것은 큰 에너지 낭비이자 지하수 고갈, 열섬화 등 환경 문제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빗물 활용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위해선 빗물에 대한 도시민의 새로운 인식 전환과 빗물의 소중함을 매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방안 수립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환경교육 전문 비영리법인 민간단체 '떠오르는e'가 진행하는 빗물 정원 만들기 교육을 마친 후 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양천신문

 

떠오르는e는 어린이와 청소년 및 학부모와 교사 등 성인들이 생활ㆍ학습 공간에서 직접 빗물을 모으고 활용하며 물 절약 습관을 형성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초등학교 2곳과 중학교 2곳, 청소년센터 1곳에서 빗물 정원 및 빗물 저금통 만들기 수업을 진행했다. 빗물 정원은 학교 내 조성된 정원에 빗물이 고이고 천천히 땅 속으로 스며들 수 있도록 바닥을 꾸민 작은 웅덩이와 막힌 수로 등을 말한다.

 

빗물 정원 설치 작업에 참여한 한 중학교 1학년 학생은 “우리 생활의 모든 게 환경의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환경 보호는 나와는 무관하다고만 생각해 별 관심이 없었는데 내 손으로도 직접 실천할 수 있는 어렵지 않은 일이란 것을 알게 된 시간”이었다고 했다.

 

천왕중학교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다양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수업이었다”며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에 초점을 둔 체험 교육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고 했다.

최승희 기자

ycnew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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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1/11 [20:06]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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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 19/11/13 [14:30] 수정 삭제  
  공기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환경의 소중함을 몰랐는데, 빗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었네요^^ 아이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되었을것 같고,다양한 환경교육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하늘꿈 19/11/13 [23:27] 수정 삭제  
  물의 소중함을 알아가고 에너지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절약하고 실천한다는것이 기후위기을 늦추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다 환경교육 꼭 필요한 학교수업이라 생각합니다
개미집 19/11/13 [23:38] 수정 삭제  
  동작구에 있는 학교에도 예쁜 빗물정원과 빗물정수기가 있으면 좋을거 같아요 동작구 초등 중등 학생들에게도 환경수업 받을수 있도록 해주세요
꽃다지 19/11/14 [00:05] 수정 삭제  
  예전에 빗물을 모아 여러곳에 사용하곤 했는데...환경오염등으로 빗물을 지나쳤는데...이런 교육을 함으로써 아이들에게 환경교육도 시키고 자원을 활용하는 교육을 자연스럽게 체험하게 함으로써 자연의 소중함을 생각하는 계기를 만드는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어 많은 아이들에게 이런 수업들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ㅎㅇ 19/11/14 [23:25] 수정 삭제  
  그냥 흘려보낼 수도 있는 빗물을 이렇게 활용하다니 좋은 교육이네요~
하루하루 19/11/14 [23:39] 수정 삭제  
  체험을 통해 환경보호와 물 절약의 중요성을 깨닫고 해결방안을 모색해 실천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이런 체험교육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합니다.
깨끗한 지구 19/11/15 [14:21] 수정 삭제  
  정말 우리들 모두에게 필요한 교육이네요 환경보호와 물의 중요성을 많은 이들이 접했으면 좋겄습니다
공룡맘 19/11/15 [15:41] 수정 삭제  
  아이들부터 환경교육은 제대로 시켜야 앞으로 아름다운 지구를 오래오래 지킬수 있겠죠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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