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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독거노인 사물인터넷으로 보호한다
낙상사고 당한 어르신 어플로 확인 긴급 조치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9/04/15 [12:50]

고령의 나이에 알코올의존도가 높고 평소 외부와 관계가 단절돼 있던 양천구민 A씨는 어느 날 집 안에서 미끄러져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 A씨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바로 양천구에서 설치한 사물인터넷(IoT) 기기였다. 어르신을 담당하던 생활관리사가 8시간동안 A씨의 움직임이 없다는 것을 어플로 확인했다. 그 길로 어르신을 찾아가 낙상사고가 일어난 것을 확인 후 곧바로 119에 신고,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었다.


양천구가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한 고위험 독거어르신을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사업’을 올해 4월부터 확대한다. 독거어르신 안전·건강관리 솔루션은 혼자 살고 있는 어르신 가정에 움직임, 온도, 조도, 습도 등을 감지하는 IoT 기기를 설치하고 복지관의 담당 생활관리사가 휴대전화 어플로 어르신의 안전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 2017년 75가구를 대상으로 한 시범운영부터 이 사업을 시작했다. 실제로 ‘움직임’ 감지 기능을 통해 위험에 처한 어르신 1명의 생명을 구하고 고독사를 예방하는 등 그 효과를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구는 올해 지원대상자 100가구를 확대, 총 227가구를 모니터링해 독거어르신을 위한 안전망을 강화한다.


이번 달부터 치매, 질환을 앓고 있는 어르신, 초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하고 5월부터 설치, 운영한다. 기존에 생활관리사가 어르신 가정에 일일이 전화하거나 직접 찾아가 안부를 확인해야 했던 것과 달리 실시간으로 어플을 통해 어르신의 활동 여부를 확인할 수 있어 위기상황에 더욱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다.


송서영 기자

ycne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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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12:50]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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