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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정월보름 세시풍속 즐기며 양천마을 번영 바라자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9/02/11 [14:56]
▲     © 양천신문  김순열  김순열경영연구소 대표·소장, 경영학박사


정월보름날은 달이 지구를 한 바퀴 도는 시간을 기준으로 정한 음력 첫 달의 초하루로부터 열 닷새째가 되는 날로 올해는 양력으로 2월19일이다. 이날의 크고 둥근 달은 풍요와 행복을 상징한다.

정월보름날 아침에는 ‘귀밝이술(이명주, 耳明酒)’을 조금씩 마시는 풍습이 있다.


소주나 청주 한 잔을 데우지 않고 차게 마시면 정신이 들면서 한 해 동안 귓병이 생기지 않고 귀가 더 밝아지면서 기쁘고 좋은 소식만을 잘 듣게 된다고 전해 내려오는 데 그 양은 한잔으로 한정하였다. 농경문화 속에서 달집태우기는 나쁜 액을 달집에 태우고 복을 부른다는 제액초복(除厄招福)을 바라는 세시풍속이다.


또 추운 겨울을 지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정월초하루부터 보름날까지 집집마다 액운을 물리친다는 뜻에서 네 사람이 꽹과리, 징, 북, 장구를 각기 가지고 풍악을 울리면서 사물놀이와 농악대 등 다양한 민속놀이도 즐겼다.


하늘과 땅의 조화를 만드시는 천지신명(天地神明)께 한 해 동안 풍요로움을 가질 수 있도록 빌며 정월보름날에는 이웃과 함께 어울렸다. 그 해에 풍년 들기를 바라고 평안한 마을을 바라는 마음에서 마을제사를 성대하게 지냈다.


삼국유사에 따르면 선조들은 정월보름날을 큰 명절로 지켜왔다. 밝고 둥근 보름달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믿음으로 달맞이 놀이를 즐겼다. 찹쌀, 밤, 대추, 꿀로 만든 약식과 쌀, 찹쌀, 보리, 콩, 팥, 조, 수수 등으로 오곡밥과 다양한 나물 등 세시음식으로 장만하였다.


절기에 맞게 만든 절식으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많은 약밥과 오곡밥을 지어먹은 것이다. 정월보름날 새벽에는 한 해 동안 무사태평하고 부스럼이나 종기가 나지 않도록 밤, 호도, 은행, 잣, 땅콩 등의 부럼을 깨물어 먹으면서 축수(祝壽)하는 풍습도 전해진다.


가장 큰 보름달을 볼 수 있는 정월보름날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센다는 말에 밤에 선잠을 잔적이 있다. 가족이 둘러 앉아 덕담으로 온 밤을 지새우는 오랜 풍습으로 가족 중에 잠을 자면 눈썹에 밀가루를 묻혀서 장난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난다.


반만년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지닌 한민족이 맞이한 기해년 황금돼지띠 해의 정월보름날 아침, ‘귀밝이술’ 한 잔의 큰 뜻을 고이 간직하자. 지혜와 풍요가 듬뿍 넘치는 밤하늘에 휘영청 밝은 둥근 정월보름달을 보면서 달집태우기로 꿈과 희망이 넘치는 환희를 만끽하자.


올해에는 하는 일마다 왠지 큰 성취감을 충만할 수 있는 뜨거운 감정을 온 몸에서 느낄 수 있다. 우리 모두에게 즐겁고 보람된 일들이 넘치면서 부유한 나날이 이어지도록 지인과 덕담을 나누며 웃음과 기쁨이 천호지벌 양천마을에 크게 울려 퍼지는 한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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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2/11 [14:56]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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