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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성장 지원은 어른의 값진 투자”

전희수 신임 회장 25년 넘게 장학 사업 등 봉사

한국청소년육성회 양천지구회 제8대 신임 회장 취임식이 지난달 28일 양천구민회관 리더스클럽에서 개최됐다.(사진) 신임 회장에는 전희수 전 양천구의회 의장이 임명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경순 한국청소년육성회 사무총장, 손제한 양천경찰서 서장, 김수영 양천구 구청장과 김승희 국회의원 등 160여명이 참석했다.

전희수 회장은 양천구의회 4선 의원(2·3·4·7대)으로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 전희수 회장은 25년 넘게 한국청소년육성회 양천지구회 목4분회 회장직을 맡아오며 장학금 전달 및 진로 상담 등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 1994년부터 시작한 목4분회 장학 사업을 통해 550여명의 학생들에게 1억3000여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전희수 회장은 “장학 사업을 기반으로 우리의 희망이자 우리나라의 미래인 청소년들에게 많은 기회를 줄 수 있는 일을 찾아 하고자한다”며 “세계와 호흡하는 건강한 글로벌 인재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은 국가와 사회, 그리고 우리 어른들의 당연한 책무이자 미래를 위한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한국청소년육성회 양천지구회는 앞으로 청소년들이 꿈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청소년들이 더욱 건전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청소년육성회는 경찰청 허가 사단법인으로 1964년 창립했다. ‘청소년과 함께 밝은 미래를 향하여’라는 슬로건 아래 서울을 비롯한 전국 110여개 지구회 10만 여명의 회원들이 청소년육성을 위한 청소년활동보호 및 복지 사업을 전개해오고 있다.

양천구지구회는 1987년 양천경찰서 설립과 함께 운영되고 있다. 각 동별 분회가 있으며 청소년들과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 학교폭력방지 캠페인 등을 진행한다. 양천 지역 중,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장학 사업도 펼치고 있다.

송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