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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 토론과 합의 가능한 구의회 보고싶다
조속한 정상화 요구하는 주민 목소리 빗발쳐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8/09/10 [11:33]
▲     © 양천신문  지난 3일 열린 양천구의회 제265회 제1차 정례회에서 회의 참관에 나선 주민들이 양천구의회에서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를 비판하는 피켓을 들고 있다.


분란에 휩싸인 양천구의회를 두고 조속한 정상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양천구의회 제265회 제1차 정례회가 열린 지난 3일 본회의장 참관석에는 양천구 주민 단체인 양천구 의정참여단 단원들과 김성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서울본부 양천구지부장, 양성윤 정의당 서울특별시당 양천구위원회 위원 등이 앉아 있었다.


양천구 의정참여단 단원들은 ‘글로벌 망신살 양천구의회 어디까지 갈꺼냐’, ‘양천구민들은 합리적 토론과 합의가 가능한 구의회를 보고싶다’, ‘주민이 보고 있다. 싸움하는 구의회 말고 일하는 구의회를 만들자’, ‘본회의 출석 안한 자한당 구의원 OUT!’이라는 피켓을 들고 있었다.


정례회를 참관한 한 주민(신정1동)은 “양천구민으로서 구의회의 행태가 답답하고 창피하다”며 “하루 이틀이 아니라 이런 문제가 7대 때부터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구의회가 싸움이 아닌 합리적인 합의와 토론이 가능한 장이 되어야 한다”며 “주민을 위한 구의회라는 구의원들의 말이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례로 지난해 주민 만 명이 서명해 주민 발의 한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식품재료 공급 지원조례 구민청구 조례안’ 등은 안건으로 채택도 되지 않았다”며 “구민을 위한 조례도 외면하며 어떻게 주민을 위한 구의회라 할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양천구청장 후보로 출마했었던 양성윤 정의당 양천구위원회 위원은 “10대 8의 의석수는 주민의 선택이므로 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원만하게 의회를 운영하는 유연성을 보여야하고 자유한국당은 지금과 같은 몽니를 부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구의회 의원들이 의회에 갇혀 있지 말고 더 넓은 시각으로 유권자의 입장을 들어보고 반영해야 한다. 부결되는 조례안이 있다면 계속 싸울 게 아니라 결국 조례안의 최대 수혜자인 주민에게 호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성종 공무원노조 양천구지부장은 “당리당략만 있는 구의회가 돼서는 안 된다”며 “이대로라면 앞으로의 4년도 심난하다”고 씁쓸해했다. 양천구청 공무원들도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공무원은 “더불어민주당은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를 할 줄 아는 전략 마련과 상대측의 조례 반대 주장에 대응하는 철저한 명분을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하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을 향해서는 “초기 기선제압을 위한 행동을 멈추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송서영 기자

ycnew@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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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9/10 [11:33]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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