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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는 지난달 28일, 29일 양일간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 피해를 입은 양천구, 은평구 등 서울지역 136가구에 구호품을 지원하고 세탁봉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구호활동에 나섰다. 적십자는 28일 밤 9시 경 침수피해 상황을 접수하고 직원 및 봉사원이 피해를 입은 70가구를 찾아 구호품을 직접 전달했다.

다음날인 29일 오전부터는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양천지구협의회 소속 봉사원 15명이 이동세탁차량을 이용해 27가구분의 세탁물을 손수 세탁하는 등 침수피해 가구의 피해 복구를 도왔다.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재난상황을 대비해 담요, 구호의료, 취사용품, 일용품세트, 부식세트, 응급구호품 등 약 1800가구분의 구호물품을 비축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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