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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신정호 서울시의회 의원
공약 지키려 주말 반납하고 공부… “양천 성장동력 구축”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8/08/13 [15:06]

▲     © 양천신문


공약 지키려 주말 반납하고 공부… “양천 성장동력 구축”

서울시 업무보고서 시정 ‘허점’ 지적 등 초반부터 맹활약

 

신정호(사진) 서울시의회 의원(목2·3·4·5동)이 제10대 시의회 개원 후 진행된 첫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정의 ‘허점’을 지적하며 개원 초반부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초선인 신 의원은 소관 상임위원회인 도시계획관리위원회의 업무 파악과 공약 이행을 위해 “주말까지 반납하고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

 

“도시재생뉴딜 후보지 선정 기준 부적절”


그는 지난달 16일 열린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 도시재생뉴딜 후보지 선정 기준이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바 있다. 현행 기준에 따르면 자치구별 평균 집값 상승률이 서울시 전체 평균(4.92%)보다 높을 경우 도시재생뉴딜 후보지에 신청 할 수 없는데 이는 “지역 양극화는 고려하지 않은 채 일을 쉽게 하려는 처사”라는 게 신 의원의 지적이다.


그는 “양천구의 경우 평균 5.5%의 집값 상승률로 도시재생뉴딜 후보지 신청이 어렵지만 지역별 집값 상승률이 3~7% 퍼센트로 격차가 큰 편”이라고 자치구 단위로 한 기준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비교적 낙후한 지역은 그렇지 않은 지역 때문에 피해를 본다는 생각에 민민 갈등까지 조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업무 특성상 상당한 전문성을 요구하는 도시계획관리위 소관 업무와 관련해 초선 의원이 의정 활동 초기부터 구체적인 문제점을 지적할 수 있었던 까닭은 ‘공부’ 덕분이다. 신 의원은 “취임 후 첫 한 달간은 소관 부서 업무 파악에 주력했다”며 “서울시 업무보고에서 궁금한 사항은 추가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생소한 단어들의 개념을 알아보는 것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말에도 공부하는 이유는 ‘명분과 논리’를 갖춰야 상대를 설득할 수 있는 의견을 개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동행복주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2013~2015)을 맡았을 때도 그는 공부에 치중했다. 새벽 2~3시까지 언론 모니터링을 하며 억지 주장이 아닌 명분과 논리를 찾으려 애썼다. 그의 노력에 힘입어 목동유수지 위에 들어서려 했던 행복주택은 안전상의 이유로 결국 전격 취소됐다. 당시 IT 사업가였던 그는 공익을 위해 정치가 필요하다고 새삼 느꼈고 자연스럽게 정치에 입문, 지난 6.13 지방선거에 첫 출마해 당선되는 영예를 안았다.

 

“천만 서울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해 최선 다 할 것”


신 의원이 도시계획관리위원회 업무를 ‘열공’하는 이유는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지난 선거에서 그가 내건 공약은 주로 ‘도시계획, 재건축, 종환원’ 등을 키워드로 한 것들로 대개 도시계획관리위 소관 업무다. 물론 지역구 발전만을 위해서만은 아니다.


 신 의원은 “도시계획관리위원회는 서울도시계획과 주택정책을 결정하며 서울 발전의 청사진을 만들어가는 중추적 역할을 하는 곳”이라며 “천만 서울시민의 더 나은 삶의 환경을 만들기 위해 맡겨진 책무를 다하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결과와 상관없이 현재에 최선을 다하자는 삶의 철학을 가진 그는 지난 선거에서 당선 당일에도 무덤덤했다고 한다. 긍정적인 사고가 몸에 밴 그였지만 당선 후에는 모종의 ‘압박감’을 느꼈다. 바로 책임감이었다. “서울시의회는 시의원 110명이 천만 국민을 위해 일한다. 비율적으로 보면 ‘작은 정부’라고 볼 수 있는데 이에 큰 책임감이 몰려왔다.”


신정호 의원은 앞으로 집행부 견제라는 기본적 업무 수행은 물론 양천 지역을 위한 공약 실현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우선 서울시의 도시기본계획인 ‘2030 서울플랜’을 점검하고 필요한 것은 수정 요청하며 ‘사람 중심의 도시계획’을 견인해 나간다는 각오다. 또 양천구의 최대 현안인 재건축과 종환원, 도시재생과 관련한 사항에선 주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이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재건축의 경우 서울시 차원을 넘어서 국가적 정책 의지가 걸려있는 부분이므로 긴 호흡으로 바라보며 주민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도시재생 문제는 목2·3·4동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통해 주민이 주도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할 생각이다. 신 의원은 “주민들이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등에 응모해 예산을 받고 이를 통해 마을 개선을 이룰 수 있도록 독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종환원과 관련해선 우선 시의회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위원들에게 양천구 해당 지역의 불합리한 점들을 적극 전달하며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풀어갈 계획이다. 이어 도시계획심의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면 이후 서울시 공무원과 시의원, 민간 전문기관 등과 공동 심의를 거쳐야 하는 과정을 염두에 두고 현재 그는 심의 관계자들을 설득하기 위한 관련 자료들을 취합, 분석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신정호 의원은 “신정차량기지 이전, 목동유수지 중소·벤처 혁신 밸리 조성 등 양천 성장 동력의 구축을 위해 국회 국토건설부 소속 황희 의원과 더불어 여야 할 것 없이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송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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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13 [15:06]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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