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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숙 “기업 운영 돕는 양천구만의 정책 수립”

“양천구에 든든한 살림꾼 되겠다”

강연숙(사진) 전 양천구의회 의원(신월2, 신정4동)이 서울시의회 의원(신월2·6동, 신정3·4동)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강연숙 전 구의원은 지난 20일 261회 임시회를 마무리로 구의원직을 사퇴하고 서울시의회 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강연숙 예비후보는 이날 “구의원으로서 미처 해결하지 못하는 민원의 한계를 넘어서고 더 폭 넓게 양천구의 살림꾼 역할을 하기 위해 시의원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6, 7대 양천구의회 의원을 역임하며 아동친화도시 조성, 서울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추진 지원 등을 위한 조례안을 발의했다.

강 예비후보는 구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우선 양천구가 베드타운에 머무르지 않고 일하기 좋은 지역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업유치 활성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기업 운영을 지원하는 양천구만의 편의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기업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워킹맘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종교계나 개인자선단체의 공간과 인적 자원을 활용해 보육시설을 증가시킨다는 복안이다.

그는 “국가적으로 저출산이라고 하지만 막상 미혼모의 자녀는 길거리에 버려지는 경우가 다반사”라며 “국가적 차원에서 미혼모나 아동을 위한 시설을 설립해 아이들이 해외로 입양되지 않고 국내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발목이 잡힌 목동신시가지아파트 재건축과 관련 “수도관 등에서 녹물이 나오는 등 하자가 크고 주차난도 주민 불편을 가중하고 있어 서울시에서 지속적으로 문제제기를 할 예정”이라며 조속한 재건축 추진을 강조했다.

송서영 기자

ycnew@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