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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지벌 양천마을이 양택이다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8/04/23 [15:05]
▲     © 양천신문  김순열  김순열경영연구소 대표/소장·경영학박사


“봄봄봄봄 봄이 왔어요. 우리의 마음속에도”라는 노래 소리에 유난히 추웠던 겨울이 지나면서 어디에선가 불어오는 간들바람 속에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는 4월이다. 목련, 벚꽃, 개나리, 진달래와 철쭉꽃을 맞이하는 봄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살랑대는 봄바람이 희망의 꿈을 가득 안고 겨울 함박눈이 내리는 듯 아름다운 벚꽃이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천호지벌 양천마을 하늘에 듬뿍 뿌려주고 있다. 사람의 힘을 더하지 않고 그대로 이루어진 것을 자연이라고 한다. 자연은 신비하고도 오묘한 섭리로써 더위가 있으면 추위가 있고 산이 높으면 골이 깊은 계곡이 있게 마련이다.


양천마을은 오래전부터 “목동들녘에 몇 천호이상의 수많은 사람이 주거하는 가옥이 들어설 천호지벌”이라는 말이 전해 왔다. 목동지역은 무성한 숲과 수목이 많아 목동(木同)이라고 자연스럽게 사용한다는 설이 있으나 ‘목이 좋은 목동’이라고 부르고 싶다.


서울의 중요시가지와 북한산, 관악산 등 명산은 물론 한민족의 젖줄 한강을 조망을 할 수 있는 명소인 용왕산(龍王山 78m)이 목동에 있다. 서울의 위치와 높이를 결정하는 ‘칼산 대삼각본점’이 갈산공원(산 정상이 칼날처럼 형성돼 오래전에는 칼산으로 불렸으나 부르기 좋은 갈산으로 개정)이 신정동에 있다.


양천마을은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공원과 산책로가 많은 동네이다. 공기는 지구를 둘러싸고 있는 대기하층부분에 무색투명하면서 냄새도 없고 일정한 형태도 없으며 유동성이 많은 물질인 기체이다. 사람은 호흡 시 질소 약 78.0%, 산소 약 20.85%, 이산화탄소, 아르곤 등 약 1.15%의 지역을 선호한다.


사람이 호흡을 할 때에 공기 속의 적정량의 산소는 나무가 무성하게 들어찬 푸른 숲에서 나온다. 공기 중에 산소가 19∼17% 이하로 낮아진다면 사람의 호흡이 가빠지면서 혈액순환장애를 일으켜 눈동자가 충혈이 되면서 신체에 이상을 느끼게 된다. 16%이하인 경우에는 불이 형성되지 않고 꺼지게 된다.


푸른 숲속을 거닐면 숲에서 나오는 적정량의 산소로 신체나 기분을 최고로 유지할 수 있다. 숲과 나무가 어우러진 주변공원을 찾아 심호흡 시 허파에 공기가 많이 드나들도록 머리를 들고 가슴을 쫙 펴면서 숨을 코로 크게 들이 쉬고 입으로 내쉬면 숲의 기운을 쐬는 산림욕을 통해 힐링(Healing)을 만끽할 수 있는 동네가 양천마을이다.


한강의 지류는 경기도 청계산계곡에서 발원해 흐르는 안양천과 서울 관악산계곡에서 발원해 북서쪽으로 흐르는 도림천이 신정동에서 합류해 목동을 지난다. 한강은 강원도 대덕산 검룡소에서 발원해 중부를 지나 황해로 흐른다. 한반도에서 압록강과 두만강 다음으로 폭이 넓고 압록강과 두만강, 낙동강 다음으로 긴 한강에 접한 양천마을이다.(출처: 한강사, 서울특별시 1985)


사람은 물과 떨어질 수 없는 생활환경에서 살아가고 있다. 물은 자연계에 널리 존재하는 산소와 수소의 화학적 결합물로서 공기와 함께 생물이 생존하는데 없어서는 안 될 만큼 불가결한 물질이다. 냄새와 색깔 그리고 맛이 없는 액체인 물과 고체인 얼음, 기체인 수증기로 구분한다.


물은 지구 어디에서나 풍부하며 표면의 약 72%는 물로 덮여있으며 대기 속에도 수증기나 구름 그리고 안개와 같은 것으로 존재한다. 물은 사람이 생존 시에 필요한 영양소다. 하지만 물이라고 해서 모두 다 같은 물은 아니다. 살아 있는 물과 썩은 물이 있는데 필요한 물은 살아 있는 물이며 필요 없는 물은 썩은 물이다.


하늘에서 내리는 빗물은 땅에 떨어지면서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모여 흐르게 된다. 산위에서 산 아래로 흐르는 물은 풀숲과 모래 그리고 흙속을 지나면서 정화되고 바위에 부딪치면서 흩어진 물이 공기 중의 산소와 합쳐져 살아있는 물, 신선한 물을 우리 모두는 좋아하고 필요로 한다.


푸른 숲과 나무가 함께 어우러진 동네에는 깨끗한 공기가 있으며 한민족의 젖줄 한강의 지류인 안양천변에 존재하고 있다. 즐거운 인생의 삶을 누리고 있는 현실을 어디에다 감사의 표현을 전할 수가 있을까요? 쾌적한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동네가 양천마을이다.


예로부터 주변경관과 주거환경이 좋아 생활하기 편한 지역을 누구나 선호한다. 산을 뒤에 위치하고 물의 흐름이 앞에 있는 터전의 지세를 배산임수(背山臨水)라 한다. 풍수지리에서 마을이나 집터를 잘 선택하면 당대가 크게 성한다는 양택(陽宅)이 양천마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양천마을 목동 뒤에는 용왕산이 위치하고 있다. 앞으로는 안양천과 도림천이 신정동에서 합류해 목동을 지나 한강으로 유유히 흐르는 안양천 앞에 지세가 있는 삶의 터전 “천호지벌 양천마을이 양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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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23 [15:05]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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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18/04/25 [13:16] 수정 삭제  
  양천에 살면서 진작 양천에 대해 너무 몰랐는데 이 글을 읽으니 양천역사에 대해 알게돼 반갑네요. 예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천호지벌 양택이 내가사는 곳이라니 양천에 더 좋아져 영원히 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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