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주찬식(사진) 위원장(자유한국당·송파1)은 지난 6일 서울물연구원과 사단법인 한국냄새환경학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서울글로벌센터 9층에서 열린 도심 하수악취 제어 신기술 세미나에 참석해 하수악취 해소를 위해 관련 신기술 개발에 서울시가 앞장 서 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세미나는 하수악취 관련 서울시 정책 및 신기술 정보 네트워킹 강화 차원에서 개최됐다. 주 위원장은 “현대인의 도시생활에 있어 하수도 시설은 시민의 치수안전은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필수 기반시설에 해당하지만 여기서 발생하는 하수악취는 오히려 시민생활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수악취가 서울의 고질적 환경문제로 자리 잡은 지가 꽤 오래됐다는 점에서 서울시가 도심 하수악취 해소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 것에 대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서울시는 악취 위해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하수악취 저감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서울시의회도 하수악취 해소를 위한 관련 예산 지원 및 제도개선 등에 노력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하수악취 발생원인 및 제어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서울연구원 조용모 박사가 ‘서울시 공공환경시설 악취 관리방안’을, 세종대학교 송지현 교수가 ‘국외 선진도시 하수악취제언 방안 소개’를, 성균관대학교 장현섭 교수가 ‘하수처리장 악취 제언 기술 및 개선사례’ 등을 발표했다.

송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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