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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유갑례 신월어르신복지센터 관장
“어르신들이 센터를 ‘내 집’, ‘천국’이라 불러요”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8/04/02 [14:22]

▲     © 양천신문


“어르신들이 센터를 ‘내 집’, ‘천국’이라 불러요”

속 꽉찬 프로그램이 행복한 노후의 비결

 

“처음 어르신들을 어떻게 섬길까 수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분들이 주신 사랑을 먹고 다시 그 사랑을 나누며 지금까지 왔네요.” 지난달 27일 신월어르신복지센터는 16번째 생일을 맞았다. 그 중 10년의 세월을 함께한 유갑례(사진) 신월어르신복지센터 관장은 지난 시간을 온전히 어르신들의 사랑 덕으로 돌렸다.


2002년 신월3동에 설립된 신월어르신복지센터는 양천구 거주 60세 이상 회원 2000여명, 일평균 이용객 수 300여명에 달한다.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각종 교육 프로그램, 무료 급식 등을 제공하고 있다. 2019년에는 규모를 확장해 신월동 158-4 외 10필지 부지로 이전, ‘신월어르신복지관’으로 개관할 예정이다. 

 

유갑례 관장은 “어르신들은 이곳을 ‘내 집’ 또는 ‘천국’이라고 표현하고 정말 내 집처럼 아낀다”고 말한다. 실제 어르신 43명으로 구성된 웰리봉사단은 직접 센터를 청소하고, 에너지 절약 차원에서 5인 이상 함께 엘리베이터 이용하기 등을 권장한다. 어르신들의 봉사 정신은 지역사회에서도 빛난다. 추석에는 센터 이용자들이 직접 모금해 센터 식당에서 도시락을 만들어 무료급식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 봉사는 2006년부터 시작됐다.


신월사거리 인근에서 무단횡단 금지, 불조심 등 캠페인도 수시로 진행한다. 매주 화요일에는 인근 데이케어센터에 방문해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노인성질환이 있는 어르신에게 어깨 안마 봉사를 한다. 비슷한 연령대로 공감대가 높아 이들이 오는 날만을 기다리는 데이케어센터 이용객도 있다고.


신월어르신복지센터 이용 어르신들이 이곳을 아끼는 이유는 자아성취감과 건강 회복으로 삶의 원동력을 톡톡히 얻기 때문. 만 80세 이상부터 참여 가능한 신월어르신복지센터의 장수교실은 참여자 평균 연령이 만 90세가 넘는다. 이들은 “정정한 생활의 비결은 장수교실 수강 결과”라고 입을 모은다. 어르신들은 연골수술이나 척추 수술을 받는 경우가 다반사인데 장수교실의 생활체육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신월어르신복지센터는 매년 12월 원예, 종이공예, 무용 등 여러 문화예술교양 프로그램을 통한 어르신들의 작품과 공연을 ‘한가족 한마당축제’로 선보인다. 축제 방문객들이 보통 800여명에 달하는데 어르신들의 숨겨진 솜씨에 놀라는 이들이 많다고. 한 센터 이용객의 가족은 어르신 장례를 치를 때 그간 신월어르신복지센터에서 만든 작품들을 영정 사진 앞에 전시해 두었다.


센터의 활성화로 이용객 수가 많다지다 보니 공간이 부족해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싶어도 참여하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 식당도 42석에 불과해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도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유갑례 관장은 “복지관으로 전환되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최대한 편리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유갑례 관장은 교육 분야에 오래 종사해 왔다. 중고등학교에서 체육을 지도하고 구립어린이집 원장도 지냈다. 종합사회복지관 근무 경력도 있다. 이러한 경험은 어르신을 섬기는 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그의 나이 만 64세. 내년이면 정년퇴직을 한다.


그는 퇴임 전까지 센터의 원활한 복지관 전환을 위해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유 관장은 “퇴직 후엔 호스피스 병동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과 함께 하고 싶다”며 “신월어르신복지센터 어르신들에게 받은 사랑과 행복이 제 여생의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했다.


송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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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4/02 [14:22]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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