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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빵 먹으며 청소년들 고민 들어주는 양천구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동네방네’
 
양천신문 기사입력  2018/02/12 [12:57]

▲     © 양천신문


지난 2일 오후 5시30분 양천구 한 공원에 설치된 노란 천막 안으로 하교하던 학생들이 우르르 들어간다. 바로 찾아가는 청소년 상담소다. 상담소를 찾아온 학생들과 상담원들이 함께 호빵을 먹기 시작한다. 자연스럽게 학업, 친구관계, 가족이야기가 오간다.


양천구는 지난 2일부터 신월동 가로공원에서 매월 첫째 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청소년상담사가 직접 거리로 나가 청소년들을 만나는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 동네방네’를 운영한다. 구는 2년 전부터 위기(가능)청소년들을 조기에 발견·구조하고 일반 청소년들에게도 위기 상황에 대한 인식을 함양하기 위해 찾아가는 청소년상담소를 추진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상담소에서 함께 음식을 먹고 체험활동을 하면서 전문상담사와 관계를 형성한다. 이후 청소년들이 심리적·정서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거리상담, 심리검사 등 전문 상담을 진행한다. 이후에는 심층상담과 연계서비스까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작년 찾아가는 상담소에서 만난 청소년은 총 1208명이며 대인관계 상담441건, 학업진로 상담331건 순으로 많았다. 일탈 및 비행, 정신건강, 생활습관 등으로 다양한 유형의 상담도 진행됐다. 매월 정기적으로 찾아오는 학생도 있다.


상담원 김영욱(34)씨는 “친구들이 흡연하니깐 따라서 담배를 피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찾아가는 상담소를 통해 많은 청소년들과 상담을 해보니 금연하고 싶은 학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이후 학생들을 모집해 집단금연상담 진행, 실제로 금연한 학생들도 있다.”고 찾아가는 상담소의 필요성에 대해 이야기 했다. 

  

김수영 양천구 구청장은 “상담이 필요해도 상담복지센터의 문턱을 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며 “앞으로 구도 지역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위기(가능) 청소년 상담, 긴급구조 등 청소년들을 위한 통합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양천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최승희 기자

ycnew8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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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12 [12:57]  최종편집: ⓒ 양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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