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문화재단(이사장 천동희)은 11월 12일까지 다가치학교 강서 양천에서 문화예술교육 ‘언어의 발견 : 뜻밖의 여정’ 전시를 진행한다. ‘언어의 발견: 뜻밖의 여정’은 양천문화재단에서 처음으로 진행하는 배리어프리 문화사업이다. 농인과 청인이 함께하는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서울문화재단의 ‘2024 지역협력형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교육 기간에 참여자는 마법의 빨간펜으로 모험을 떠나는 소녀와 함께 여정을 떠나게 된다. 몸을 움직이고 악기로 리듬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는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통해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서로 교류한다. 이번 전시에서 농인과 청인 참여자들은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언어를 발견하는 과정을 영상물 및 사진, 그림을 통해 전달한다.
참여자들이 함께 만든 음원을 농인과 청인 관람객 모두에게 음악을 전달하기 위해 듀오백 사운드백 의자를 배치한다. 사운드백은 음성과 음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원음 그대로 진동으로 구현하는 신개념 체험형 의자다. 관람객은 음원 손실 없이 촉 각화된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작품 주제별 수어해설영상과 음성해설을 담은 QR코드를 배치해 관람객들이 더욱 몰입해서 전시를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화요일에서 금요일은 16시부터 21시까지, 토요일은 11시에서 21시까지, 일요일은 12시부터 17시까지 운영한다. 관람객은 다가치학교 강서양천 전용문(신월동 169-4)으로 입장 가능하며, 별도 예매 없이 운영 시간 내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2-2021-8948
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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